순창 '장류농공단지' 조성

장류(醬類)의 고장인 전북 순창군에 장류 농공단지가 조성된다.

 

순창군은 9일 인계면 농공단지 현장에서 김완주 전북지사와 강인형 군수,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계농공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인계농공단지는 총 85억원이 투입돼 인계면 노동리 일원 14만9천㎡에 조성되며 올 7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군은 밝혔다.

 

인계농공단지에는 현재 장류제조업체인 할매식품㈜ 등 7개 장류업체가 입주 의사를 타진한 상태로 추가로 10여개 업체가 입주하면 총 700여명의 고용창출과 140억원의 소득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강인형 군수는 "순창군이 장류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수 있도록 인계농공단지에는 국내 굴지의 장류 및 식품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2009년에는 건강과 장수(長壽)를 테마로 한 '쌍암농공단지'를 조성하기로하고 올 4월말 농림수산식품부의 타당성 검토를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