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봉축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국민과 함께 땀흘려 노력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부처님의 가르침은 대한민국이 선진화의 길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도 더없이 소중하다"면서 "특히 서로의 차이를 넘어 널리 화합을 이루는 원융무애(圓融無碍) 사상은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가슴에 꼭 새겨야 할 대승적 통합과 상생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의 5년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면서 "낡은 생각과 과거의 모습에 머물러서는 안되며 삼라만상이 법과 진리를 따라 항상 변화한다는 가르침처럼 모두가 새로운 시대 요구와 달라진 환경에 맞춰 먼저 깨닫고 그 변화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부터 먼저 변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우리 모두 크게 변화하고 그 변화와 실천의 힘을 모아 선진 일류국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