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의 콧구멍에는 오백원짜리 동전도 들어간다? 특히 웃을 때면 콧구멍이 팍팍 커진다.
해영은 그런 영수의 콧구멍이 재미있다며 좋아한다.
그러나 영수는 자꾸만 자신의 콧구멍이 신경 쓰여서 웃긴 일이 있어도 마음껏 웃지 못하는데...
한편 간밤에 현지와 세영이 뽀뽀하는 꿈을 꾼 세영.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 현지와 성현의 대학교 탐방에 따라간다.
그런데 왜 왜 자꾸만 꿈에서 봤던 장면들이 현지와 성현에게 일어나는 걸까?
이러다가 정말 둘이 뽀뽀하는 거 아냐?
극도로 예민해진 세영, 신경을 곤두세우고 현지와 성현의 모든 것에 집중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