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가정의 달 특수 '콧노래'

매출 전년비 25%이상↑…화장품·패션잡화 인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각종 DAY가 몰려 있는 5월 도내 유통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반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2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황금연휴가 계속되면서 이 기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 매출추이를 보면 야외활동 및 선물상품과 밀접한 화장품, 패션잡화, 스포츠 등이 30%대의 고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성 캐주얼과 샌들, 핸드백, 액세서리 등이 20% 이상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또 봄 정기 바겐세일 기간 매출이 부진했던 남성캐주얼, 남성셔츠, 골프 상품군도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5월 선물특수와 관련해 선물상품 매출로 인해전년에 비해 높은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백화점 이수진 홍보팀장은 "선물을 많이 하는 가정에 달에 전년에 비해 휴무일이 많아지면서 가족단위 내점 객의 뚜렷한 증가세와 선물상품 중심으로 매출신장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