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보건가족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사제의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43개 대학병원의 작년 4분기 주사제 처방률을 실사한 결과 원광대병원은 2.6%로 전남대병원(1.90%) 등에 이어 전국 5위, 전북 1위를 차지했다.
주사제 처방률은 외래를 찾은 환자 중 주사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비율을 말하며, 원광대병원의 이 같은 수치는 전국 종합전문요양기관 평균 처방률 3.37%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임정식 병원장은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1∼5%를 적정 주사제 처방률로 보고 있다"며 "우리 병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선진국의 상위 수준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