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브라운아이즈' 재결합

5년 7개월만에 3집 발표 계획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2집 발매기념 콘서트에서 팀 멤버 나얼이 솔로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desk@jjan.kr)

남성 듀오 브라운아이즈(윤건ㆍ나얼)가 재결합해 5년7개월 만에 3집을 발표한다.

 

2001년 6월 1집을 내고 데뷔한 이들은 2002년 11월 2집을 내고 활동한 후 불화설이 나오다가 2003년 초 해체했다. 이후 윤건은 솔로 가수 및 작곡가, 나얼은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결성해 활동하다가 지난해 12월 군입대 했다.

 

음반 제작 관계자는 "나얼의 군 입대 전 두 사람은 만나 그간의 오해를 푸는 자리를 마련했고 음반 발매에 합의했다"며 "3집은 엠넷미디어를 통해 3~4월께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계속 늦춰져 6월 중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얼이 군 입대 전 녹음을 했고 이후 작사, 작곡을 맡은 윤건이 후반 작업을 했다"며 "나얼이 군 복무 중이어서 방송 활동은 하지 않는다. 뮤직비디오로 홍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운아이즈는 두 장의 음반을 내며 '벌써 일년' '점점' 등의 히트곡을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