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KBS 특별감사 청구

국민행동본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15일 부실 경영으로 국민의 혈세인 수신료를 낭비하고 있다는 이유로 KBS에 대해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청구했다.

 

이들 단체는 "MBC와 SBS가 흑자를 기록하는 동안 유독 KBS만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원인에 대해 감사가 절실히 필요하다. 지난해 12월 외국영화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오납한 원천세 20억2천만원의 환수를 포기하기로 결정함으로써 공적 재산에 손실을 입힌 것도 문제다"라며 청구 이유를 밝혔다.

 

이들 단체는 또 `특별승격' 등 인사권 남용 의혹과 광우병 문제 등에 관한 편파적인 보도 역시 감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