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류 유통회사 설립 박차

농림수산식품부가 1시·군 1유통회사 설립 공모안과 관련 순창군이 이달말까지 장류 유통회사 출자자를 모집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은 특히 장류제품 생산을 바탕삼아 지역발전과 주민소득으로 연계키 위해 차별화 및 경쟁력 우위의 선점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의회에 설명회를 개최하고 아울러 지난 2일에는 생산자와 업체대표 5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도 실시했다.

 

간담회를 통해 군은 국제 규격에 맞는 순창메주를 생산, 기존업체에 피해를 방지하는 범위에서 장류기업과 제조업체에 판매할 것을 주문했다.

 

또 안정된 경영을 통해 경쟁력 확보시 성공 가능한 지역농산물 품목도 확대,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유통회사는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이달말까지 지역농협과 생산자단체, 농업인 및 출향인 등을 대상으로 출자자를 모집키로 했다.

 

강인형 군수는 "5개 분야 34명의 장류원료기술지원팀을 구성해 지원키로 했다"며"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다양한 주민여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부의 이번 공모전에 선정되면 3년간 CEO는 물론 운영 및 경영자금 등 20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