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다는 발레복을 입고 강석의 점퍼 하나만을 걸친 채 도망치고 이 부장과 김 대리는 애다의 행방을 찾느라 동분서주한다.
집에서는 서윤이 애다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갈 만한 곳을 수소문하지만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고 그저 엄마 세영을 위로하는데 머무른다.
이 소식을 들은 오빠 상욱은 이 부장에게 "아주 파묻어버리라."고 화가 나 말하고, 이 부장은 이를 진담으로 새겨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