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일단 (감사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해 감사원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임채진 검찰총장과 한상률 국세청장, 어청수 경찰청장 등 참여정부때 임명된 이른바 '사정기관장 빅3'에 대해 별도의 재신임 절차 없이 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윤철 감사원장 외에는 구체적으로 사의를 표명하거나 한 일이 없다"며 이같은 방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