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19일부터 차량2부제

무주군이 에너지 절약 운동의 일환으로 19일부터 차량 2부제를 전면 실시하는 가운데, 차량 끝 번호에 따라 해당 차량의 공용주차장 이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군에 등록된 차량은 현재 승용차와 승합차, 화물차 등 총 8485대로, 엠블런스와 소방관서 차량, 교통통제 차량 등 긴급차량을 제외한 전 차량이 2부제 시행 차량에 해당한다.

 

군은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출·퇴근 카풀제 실시와 자전거 타기를 권장하는 등 군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2부제 실시를 알리는 입간판 설치와 전단 홍보물 배포, 주차단속요원 배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군 교통관리 김선태 담당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군민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며 "군에서는 주민들이 생활 속 에너지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차량 2부제 시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