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청사 접견실에서 시게이에 대사와 만나 굳은 표정으로 간단히 악수하는 모습만 공개한 뒤 모두 발언없이 비공개로 면담에 들어갔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장관이 주재국 대사를 불러 정부 입장을 전달하는 것은 강력한 외교의사의 표시"라면서 "정부 입장 전달과 함께 경고 및 유감표명과 시정요구를 동시에 하는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독도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