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의 판로확대및 홍보 등을 위해 참예우 전문음식점을 수도권에 올 연말까지 1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출시가 이뤄지고 있는 '참예우' 전문음식점은 지난해 9월 남원축협(조합장 강병무)에서 서울 논현동에 논현점을 개설, 수도권에 첫 진출했다.
이어 두번째 참예우 전문음식점이 이달 16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고창부안축협(조합장 오균호)에 의해 개설됐다.
위탁매장으로 운영되는 '참예우 길음점'은 총면적 340㎡인 2층 건물로 1층은 정육판매장 및 일반식당, 2층은 홀 형태로 구성돼 있다.
참예우 길음점은 고창부안축협 참여농가에서 생산한 소를 직접 공급하여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1등급이상의 고품질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된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사료 값 폭등· 질병문제· 둔갑판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을 돕기 위해 참예우 전문음식점의 수도권 진출을 확대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서울 강남구 대치점·도곡동 농협브랜드 축산물판매점 등 입점이 까다로운 수도권 지역에 참예우 전문판매점도 현재 5개 개설한 가운데 더욱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