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7일 제12회 반딧불축제의 개막식이 열리는 무주군 등나무 운동장에서 국기원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의 품새 및 격파 시범이 펼쳐질 예정이다.
무주군은 축제 첫 날 개최하는 태권도 시범행사를 통해 태권도공원 조성에 대한 전 국민의 성원을 모으는 한편,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9회 축제부터 태권도를 선보여 태권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 등 반딧불축제의 친환경 컨셉과 태권도를 효과적으로 조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제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본 행사가 무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태권도특별법 통과와 총사업비 확정, 지반조사용역 완료 등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환경 교통 재해영향평가와 마스터플랜을 확정, 내년 9월에 착공하게 된다.
군 반딧불축제 관계자는 "태권도는 우리의 자존심"이라며 "태권도공원이 무주에 조성되는 만큼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시범과 공연, 그리고 전시를 통해 태권도를 만끽하고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