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부동산평가위원회가 21일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14만138필지의 개별공시지를 심의 의결한 결과, 최고지가는 ㎡당 756만원이었으며 최저지가는 617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지가는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팔달로변 던킨도너츠(구 시집가는 날 맞은편)이었으며, 최저지가는 완산구 대성동 고덕산 인근의 산58-2번지였다.
한때 전주지역 최고지가는 관통로 네거리의 관통약국이었으나, 5년여전부터 인구 집중도가 변화됨에 따라 바뀌었다.
이와함께 올 전주시의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보다 3.6% 상승했으며, 전체 필지별로는 6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6%는 하락했으며, 나머지 27.3%는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시내중심권 보다 상림동과 효자동2가·만성동·반월동 등의 혁신도시 예정부지 인근과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한 외곽지역의 상승폭이 컸다. 중앙동이나 경원동 등의 기존 구도심 지역은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아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한편 전주시는 이같은 내용의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며,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6월 한달동안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