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
대금을 중심으로 악기를 배치하고 나머지 반주악기를 서양의 일렉트릭악기로 배치한 '이창선 대금 Style 밴드'. 밴드 리더 이창선씨는 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자가 아닌, 관객을 위해 작곡한 창작곡 무대. '다향' '오빠생각' '바람의 언덕' 등을 들려준다.
▲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
24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서울 국립국악원이 2006년 '발해공주', 2007년 '마고할미'에 이어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음악극. 제주 신화 '원천강 본풀이'를 새롭게 극화했다. 사람의 몸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는 시간의 구멍을 통과한 '오늘이'가 원천강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게 되는 다양한 인물들을 그려 삶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준다.
출연진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의 소수정예로 구성됐다. 공연 전·후 1시간 동안 페이스페인팅과 전통민속놀이 체험이 펼쳐지며, 공연이 끝난 후 주인공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 텐 테너스 팝페라 콘서트
25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1995년 호주 브리즈먼 음악원을 갓 졸업한 실력파 테너 10명이 만든 그룹 '텐 테너스(Ten Tenors) 팝페라 콘서트'. 남성 보컬의 힘이 웅장하게 전해진다.
진지한 오페라보다는 청중과 호흡하는 무대와 화려한 쇼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월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정글북 2' OST와 BMW 뉴5 시리즈를 녹음하면서 대중적으로 더 많은 인기를 얻었다.
전주 콘서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앨범 'Here's to the Heroes' 수록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