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임용규)는 이날 오후 체포시한이 종료됨에 따라 강씨를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강씨를 체포했던 검찰은 48시간동안 관련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2월 당시 후보자였던 A씨를 위해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등 기부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2일 도선관위는 선거구민 등 50여명을 불러 50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24만원 상당의 술값을 지불한 혐의로 A씨와 A씨측 선거캠프 총무팀장, 강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었다.
한편 검찰은 총무팀장과 강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만큼 조만간 당선자 A씨에 대해서도 소환통보에 나설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당선자들에 대한 수사를 오는 30일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당선자들의 소환시기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