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조경창대회 고창서 1300여명 경연

지난 22~23일 고창농협서 열려

지난 2일 고창농협에서 열린 제6회 전국 시조 경창대회에서 한 참가자가 시조를 부르고 있다. (desk@jjan.kr)

제6회 전국시조경창대회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고창농협에서 열렸다.

 

(사)대한시조협회 고창지회(협회장 고광용)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이강수 군수와 장세영 군의회의장, 김대환 전국시조협회장, 임동규 도의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가사와 가곡이 시범공연됐다.

 

참가자 1300여명이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학생부 김상훈(고창고) △을부 예찬권(인천) △갑부 허영(순창) △특부 박흥억(서울) △명창부 양병준(순창) △대상부 이미순(서울)씨가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시조창은 국문학의 한 장르인 시조에 음악적인 선율을 얹어 노래 부르는 전통 성악곡으로 차분하고 엄격한 절제의 미학이 옛 선비의 풍류의 기개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우리 고유의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