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은 소영에게 떨리는 자신을 확인하며 들뜨고 소영은 혼란스럽다. 영숙은 찜질방에서 안마사와 시비가 붙은 새벽을 보며 울컥하는 마음에 새벽을 도와주며 애증을 느낀다.
한편 호세는 새벽에게 불현듯 찾아가 캔커피를 건네는 등 서서히 마음이 깊어간다. 태풍이는 풍금이 숨겨놓은 비상금을 발견하고 눈독을 들이고, 대진은 매일 밤 나영 방을 청소하는 영숙이 걱정스러운 나머지 나영 방의 짐을 다 빼려고 하다 영숙의 분노를 산다. 마침 그 때 산삼값 내놓으라며 연실이 찾아와 대진 가족은 분란을 겪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