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리더비즈론을 신청한 기업은 전국적으로 247개에 달하며, 이 가운데 103개 업체가 136억원을 지원받았다. 전북은 3개 업체가 신청해 1개 업체가 1억원을 받았으며, 1곳은 불승인, 1곳은 현재 심사중이다.
이처럼 도내 기업들의 신청이 저조한 것은 대상 기준이 되는 자산규모 3억원이상에 미달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창업 3년이내의 기업중 총 자산이 3억원이상으로, 기술평가가 BB등급을 받아야 지원대상이 되는데, 도내 창업 초기 기업 중 자산규모가 이에 부합하는 기업들이 적다는 것이다.
기술보증기금 김기태 기술평가사는 "도내 창업 초기 기업들은 핵심 기술인력과 자원마저도 외부 인력이나 자원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이에따라 초기 자본이나 자산이 일정정도 규모를 갖추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기술보증기금 장재홍 전주지점장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정책 및 자금지원이 늘어나는 상황이므로 전북지역 기업들도 기술력 확보와 기업 규모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