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은 장진규를 향해 총을 겨눈 채 휴대폰을 꺼내 태석에게 전화를 걸고, 그 틈을 노린 장진규는 우진을 제압한다. 장진규는 태석에게 우진을 볼모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국에 생방송하라고 협박한다. 위기의 순간에 태석은 장진규와 협상을 통해 우진이 장진규를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전국 생방송을 시작한다. 태석의 컨트롤로 방송사고가 될 뻔한 인터뷰는 특종이 되고, 우진은 전국적인 스타가 된다.
보도국장은 앵커 오디션 후보로 우진을 추천하지만 태석은 자격 조건이 안 된다며 반대한다. 우진의 자리에는 팬들이 보낸 선물들로 가득하고, 우진은 신경이 쓰여 태석을 보지만 태석은 자기 일에만 열중한다. 앵커 후보 브리핑이 끝나고, GBS 사장은 보도국장에게 우진이 명단에 왜 빠졌냐고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