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개수업에서는 2학년 학생들이 영어동화책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중심의 수업이 진행됐으며 박종은 교육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각급 학교 교사 등 100여명이 참관했다.
박종은 교육장은 이날 "농촌 지역의 경우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하고, 가정에서의 학습여건도 마땅치 않아 교육청 차원에서 방과후 영어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이러한 시도는 고창군이 처음이며 초등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관내 초등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년에 걸쳐 매일 1시간씩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초등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영어직무연수'를 실시했다. 교재는 국정교과서가 아닌 영어동화책 40권을 학년별로 선정, 모두 200권의 영어동화책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