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US오픈서 복귀전

무릎 수술을 받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대회 US오픈을 복귀무대로 잡았다.

 

우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정대로 재활훈련이 진행되고 있고 무릎상태도 좋아졌다. US오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US오픈은 6월12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골프장에서 개막된다.

 

4월 마스터스 대회가 끝난 뒤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이달 29일 열릴 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우즈는 "최근에야 연습을 시작해 샷이 완전하지 못하다"며 출전을 포기했다.

 

7월3일 열리는 AT&T 내셔널 대회도 준비하고 있는 우즈는 내년 초까지 워싱턴 D.C 인근에 자신의 이름을 딴 골프클리닉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