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9일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공격수 조동건(22·성남)의 대체 선수로 이근호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조동건은 소집 명단 25명에 이름을 올려 처음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잡았지만 오른쪽 정강이뼈 피로골절을 이유로 끝내 낙마했다.
요르단 전 예비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소집 명단에는 들지 못했던 이근호는 조동건의 부상으로 대신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게 됐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해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대구에 둥지를 튼 이근호는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10골을 넣고 3개 도움을 보탰으며 올 시즌에는 15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공격수로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