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이 보러 오세요"

반딧불축제 7일 화려하게 개막

지난해 무주 반딧불축제 프로그램중 일부인 섶다리 밟기와 뗏목 체험. (desk@jjan.kr)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무주 반딧불축제가'세계를 하나로 무주를 세계로'라는 주제로 7일 무주읍 한풍루 등나무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국회 정세균·김세웅 의원과 김완주 지사, 홍낙표 군수, 김호진 제전위원장 주민등 5000여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은 오후 2시 '반딧불이와 환경보존을 위한 국제환경세미나'를 시작으로 식전행사와 개막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에서는 무주읍 등 6개 읍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반딧골 어울마당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단이 펼친 품새와 격파 등 태권도시범, 국악대와 취타대, 의장대의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칠 계획이다.

 

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를 소재로 9회 연속 문화관광체육부 선정 우수축제로 지정받고 있는 국내 유일의 환경·문화·체험축제로 열린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의 청정 환경을 배경으로 '생명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반딧불축제는 차별화된 소재와 마인드로 지난 10여 년 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제12회 무주반딧불축제는 9회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의 명맥을 이어온 자존심을 가지고 최우수축제로 도약하는 것은 물론, 민간이양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호진 제전위원장은 "무주반딧불축제를 통해 무주에서만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9일 간의 대향연에 흠뻑 빠져 보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