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에 따르면 누에특구로 지정된 변산면 유유마을과 하서면 청호리 일대 500여 뽕나무재배 최근 330ha의 뽕나무 밭에서 오디수확이 한창이다.
이 오디는 부안참뽕주 생산업체인 (주)내변산 등 오디가공공장업체 납품과 일반수매 등의 유통과정을 거쳐, 직거래와 가공용은 kg당 4700원, 포장 택배용은 kg당 7500원에 수매된다.
청정지역인 이 지역에서 재배된 오디는 전반적으로 생육이 좋아 올해 1300t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농가 수입이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부안군은 이 지역오디가 청정지역에서 해풍을 머금고 자라 타 지역 일반 오디 보다 미네랄 성분이 많고 당도도 높아 전국최고의 품질로 평가 받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뽕나무 재배농가들은 고품질 부안뽕 오디를 도시민들에게 저렴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특수용기를 개발 포장해 우체국택배를 통해 소비자들의 집까지 배달하고 있다.
또한 이들 농가들은 이달 중 뽕잎도 쌈 채소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부안군은 오디 생산을 21세기 새로운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0년까지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 뽕 재배면적을 매년100ha씩 늘리고 11개소의 오디가공업체를 17개소까지 확대해 현재 600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잠업산업의 매출액을 800억원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