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성 호우·낙뢰 피해 속출

8일 오후 6시께 도내지역에 게릴라성 호우와 낙뢰로 시내 곳곳의 신호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주 금암광장과 월드컵로 서곡사거리 등의 신호등이 낙뢰로 인해 점멸돼 한동안 이 일대의 교통이 정체를 빚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8일 도내지역 하늘에 머물러 있는 찬공기와 이 공기 밑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공기의 온도차이로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 늦게 2차례 정도 낙뢰가 나타났다"면서 "강한 바람과 낙뢰를 동반한 구름이 서해안에서 내륙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