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김진억군수 "충실한 군정으로 주민화합 최우선"

김진억 임실군수가 9일부터 군정업무에 복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영어의 몸이 된지 11개월만에 본래의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하지만 사법부의 법적 절차가 아직도 남아 있기에 김군수의 언행은 조심스럽다.

 

다음은 김군수의 향후 군정업무 계획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군정복귀의 소감은?

 

우선 군민들에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더불어 각종 군정현안도 불안한 상태이고 보니 뭐라 변명할 여지가 없다.

 

앞으로 각계 각층의 여론과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민의를 수렴, 군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

 

▲가장 시급한 임실군의 문제가 있다면?

 

35사단 이전문제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다각적인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 대처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섬진강댐재개발사업의 경우도 주민들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 같고 치즈밸리 및 애견동물원 사업 등도 시급히 해결되야 할 문제다.

 

▲공무원 공직기강 강화 계획은?

 

어떠한 단체이든지 수장의 리드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고 본다.

 

공무원의 공직기강은 나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하지만 공무원의 능력에 따라 상벌을 분명히 하고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적용하겠다.

 

▲오랜 공석으로 민심분열이 심각한데 대책은?

 

군수직 박탈로 보궐선거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던 만큼 충분히 이해한다.

 

이탈된 민심과 갈라진 주민화합을 위해 충실한 군정운영으로 보답하겠다.

 

▲내년도 정부지원 신규사업이 단 한건도 없는데 대안은?

 

올해는 이미 물건너 갔다.가을 추경 등에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총력을 질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