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가족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멘토·멘티결연식이 지난 7일 순창군 청소년센터에서 열렸다.
순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영주)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여성단체 회원과 이민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결연식은 멘토링 선서문 낭독과 결연증서 교환 등이 진행됐고 멘토링사업에 대한 취지 설명과 함께 화합한마당 코너도 이어졌다.
강군수는"환경이 달라 문화적 차이의 갈등이 많았을 것"이라며"이번 멘토링 사업의 성공을 기원한다" 고 강조했다.
몽골에서 온 멘티어요나씨(32)는"한국에 시집온지 3년이 됐다"며"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애로사항을 함께해 줄 멘토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지역에는 현재 180여세대의 결혼이민자가족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중 70세대가 이번 멘토링사업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