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은 농촌의 다원적 기능확충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이 한국토지공사로 하여금 실시한 토지적정성평가 검수 완료로 가일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2일 농업진흥지역해제고시와 함께 본격적인 소득기반 및 기초생활시설 작업에 착수,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관련 기반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주민설명회까지 거친 군은 주변 마을 담장정비(현재 공정률 90%)를 통한 1단계 농촌경관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담장정비는 주민합의를 토대로 마을전체 경관을 고려, 마을 외부에 위치한 세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능길권역 이재철 공공사업 부위원장은 "교육과 견학 등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저조했던 관련사업은 2단계 사업추진 시 어느정도 차 오를 전망"이라며 "경관개선 뿐 아니라 권역의 소득증진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10년까지 5개년계획에 의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위탁받은 한국농촌공사 무진장지사로 하여금 총사업비 18억9500만원을 들여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