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을 좋아하면서도 속앓이만 하는 복수의 모습이 안타까운 창숙.
보다못한 창숙은 자신이 나서서 한영과 복수를 이어주기로 마음먹는다.
그래, 내가 얼마나 멋쟁이 시어머니인지 알고 나면 복수가 일등 신랑감으로 느껴질거야.
창숙은 한영 사로잡기 작전에 돌입하는데...
한편, 미술만큼은 자신 있는 성현.
현지의 미술 숙제를 대신 그려주고, 답례로 자신의 국사 숙제를 현지에게 받는다.
그런데 똑같이 성현이 그린 그림인데, 현지는 A++을 받으며 미술 대회에까지 나가게 된다. 게다가 성현은 현지가 엉망으로 해준 국사숙제 때문에 국사 선생님께 꾸중만 듣는다.
몹시 억울한 성현. 현지가 칭찬받는 모습을 볼 때마다 얄미워 죽겠다.
아, 어떻게 저 그림이 내 그림이라고 증명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