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에 따르면 부안지역 자율관리어업공동체중 전북도에서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식도 등 3곳에 2억 6000만원을 투입 바지락 종패를 살포하는 등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위도면 진리어촌계를 비롯, 치도어촌계, 식도 어촌계 등이며 이들은 자율관리규약을 내실 있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전북도로부터 우수공동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진리어촌계에 1억5000만원, 치도어촌계에는 7000만원, 식도어촌계에는 4000만원 상당의 바지락 종패가 지원된다.
자율관리어업은 지난 2001년부터 어민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어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어업공동체로서, 부안지역에는 14개 단체 859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 200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리 자율관리어업공동체 등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8곳의 어촌계에 어장관리선 건조를 포함해 수산물 판매장조성, 바지락 및 전복 종패 등을 지원해 주는 등 모두 20억원을 투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바지락 종패지원으로 이 지역 어민들의 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앞으로도 새로운 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발굴 육성해 수산자원을 증가시키고 어민들의 소득도 증대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