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황토배기G 수박 본격 출하

연합사업단 유통 전국에 고품질 선봬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차지한 고창 황토배기 G수박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desk@jjan.kr)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2년 연속 차지했던 '고창 황토배기G 수박'이 본격 출하된다.

 

고창군 농협연합사업단은 12일 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창 황토배기G 수박 시식회를 열고 여름철 성수기 시장을 겨냥한 출하에 나섰다. 이날 시식회에는 이강수 군수와 장세영 군의회의장, 양주용 농협고창군지부장, 사업단 관계자 및 수박작목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수박은 여름철 수박 출하시기에 대부분의 수박이 '고창수박'으로 탈바꿈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박의 대명사다. 고창수박은 경도가 크고,통기성이 좋은 사질양토의 약산성 황토에서 자라 병해충에 강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신선도 유지에 탁월하다.

 

고창군은 한때 고창수박의 명성이 퇴색하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수박시험장을 설립, 우량품종 개발, 연작피해 대책연구 등으로 건강 기능성 친환경 수박을 탄생시켰다.

 

특히 지난 2004년 사업단의 주력사업으로 고창수박 공동브랜드인 고창 황토배기G 수박를 출하, 고품질화에 성공했다. 사업단과 농가는 비파괴당도선별기를 통해 당도 11브릭스 이상(일반수박 9brix),중량 6㎏ 이상의 상품만 엄선해 출하한 것. 또 표준화, 규격화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된 '황토배기 G'는 농림부 공동마케팅조직이 선정한 고창군 농협연합사업단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든 고품질 수박을 맛볼 수 있다.

 

고창 황토배기G 수박은 여름 한철동안 모두 2400t 정도 출하할 예정이며 이는 전체 고창수박 출하량의 5%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