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저소득층 A형간염 예방사업 시작

완주군은 12일부터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A형간염 예방사업'을 시작했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1회 접종때마다 4만원의 비용이 들어 저소득층에게는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이 됐던 점을 감안, 군은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것.

 

완주드림스타트센터는 이경미 소아청소년과의원과 함께 접종비를 충당해 관내 저소득층 자녀 263명에 대해 2회에 걸쳐 전액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번 A형간염 예방접종과 함께 소아과 전문의사의 건강검진 실시는 물론 질병예방을 위한 양육자 건강교육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소병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A형간염은 5월부터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주의보를 내린 상태"라며 "열악한 환경에 있는 아동들에게 예방접종이 전염병 예방의 수호천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