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회째로 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지회장 임경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설이 타령, 유치원생들의 율동공연, 태극무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빅 이벤트로 기획된 은빛가요제는 읍·면에서 내노라하는 노래실력을 갖춘 어르신 11개팀이 참여,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는 등 노익장을 과시해 갈채를 받았다.
이영옥(73·성수면) 할머니는 "바쁜 영농철, 손지 같은 유치원 아이들의 귀엽고 앙증맞은 공연을 보며 모처럼 시름을 잊고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었다"면서 자주 이런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흐믓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