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따르면 지난 4∼5월사이 AI가 확산됨에 따라 관내 4개 면지역의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다고 판단, 관계 중앙부처 등을 상대로 문제의 심각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예산확보 노력을 경주한 결과 국비 67억원, 지방비 16억원 등 총 83억원을 확보, 올 하반기 경 상수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정부로 부터 예산이 내시되면 곧바로 설계를 시작, 이르면 9월 중으로 공사를 착수한다는 계획아래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우리 시의 AI 관련 예산확보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였다"면서 "지난 4일 환경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AI 발생지역 관계관 회의에서 중앙부처 관계자로 부터 남다른 치하를 들었으며, 타 시·군까지 우리로 인해 예산확보에 있어 영향을 받아 AI 발생지역 관계자들로 부터도 고마움과 칭찬을 들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한편 금번 상수도 공사가 완료되면 관내 용지면을 비롯 공덕면 등 4개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애타게 고대했던 맑은 물을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