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기요양센터 문열어

더불어 사는 모임(회장 이종관)은 18일 장수 장계면에서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 노인들을 위한 '더사모 장기요양센터'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김홍기 군의장, 백순상 경찰서장, 박성근 장계농협조합장, 장수경주마육성목장 최귀철 목장장, 이광주 주민자치위원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장수경주마육성목장의 시설지원금(400만원)과 김용상씨(42·장계리 북동)의 시설지원 등으로 문을 연 이 시설은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 보호서비스 등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이종관 회장은 "현 사회는 노인의 요양보호 문제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보편적인 위험이기 때문에 함께 대응하는 사회보장서비스 시스템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군민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따뜻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0여명의 회원을 둔 더불어 사는 모임은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사업을 비롯해 매주 수요일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