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군농업경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결혼 이주민과 가족 등 약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식전 축하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는 개회식, 체육행사, 장기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남다른 부부애와 이웃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된 김춘식·엘마아이라로아 부부(백운 운교리) 등 12가정이 군수표창을 받았다.
송영선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이주민축제는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다같이 진안군의 구성원임을 깨닫고 느끼는 소통과 화합의 문화축제"라며 "이주여성들이 한 가정의 아내로, 한 집안의 며느리로 그리고 떳떳하고 당당한 진안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