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업체들은 자신들의 이윤 추구만을 생각할 뿐 지역경제활성화는 안중에도 없다는 입장이다.돈을 지역에서 벌면 그만큼 지역에 환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돈을 벌었으면 그 지역에다 세금도 내고 고용창출도 하는 것이 윈윈전략인 것이다.하지만 자신들의 이익 도모만을 위해 원거리에 있는 업체로부터 주류를 공급받는다는 건 비난받아 마땅하다.소비자가 누구인지를 업체들은 파악할 필요가 있다.주류 소비자가 광주나 경기도 사람이란 말인가.앞뒤가 맞질 않는 처사다.전북에 주류 도매상들이 없다면 얼마든지 외지 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엄연히 도내에 내노라하는 업체들이 있는데도 외지에서 주류까지 공급 받는다는 건 결국 소비자를 깔보는 처사 밖에 안된다.
유통업체들은 상생의 개념을 알아야 한다.지역에 있는 소규모 구멍가게를 모두 문 닫게한 장본인들이 지역에는 환원 않고 돈만 벌어 가겠다는 발상은 자칫 소비자들로부터 큰 저항에 부딪칠 수 있다.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 수 있다.그러나 지역 주민들이 불매운동이라도 벌인다면 결국 대형유통업체들도 살아 남기가 힘들 것이다.다행히도 홈에버나 롯데백화점은 도내 업체를 이용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이들 업체들도 때로는 외지업체로부터 많은 유혹을 받을 수 있다.그러나 정도가 뭣인지를 잘 인식한 것 같다.
도내 연간 주류시장 규모는 2000억원대에 이른다.이들 주류도매시장에 690여명이 고용돼 있다.이를 감안해서 5개 대형 유통업체가 주류를 도내에서 구입하면 300명 정도가 고용될 수 있다.또한 지역 주류도매상의 매출에도 영향을 끼쳐 지방세 부담액이나 고용 창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유통업체들은 지역에서 상생하는 방안이 뭣인지를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주류나 지역 산품 구매를 늘리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