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회에는 지난 1월부터 국악교실에서 교육을 받아온 학생 및 일반시민 200명이 출연한다. 기초반 40명, 야간반 20명, 연구반 20명, 꽹과리반 40명, 꿈나무반 30명, 사물놀이반 20명, 설장구반 15명, 전문반 15명 등 수준별로 체계적으로 실력을 닦아온 이들. 앉은반사물놀이와 판소리, 장구, 선반설장구, 채상소고춤, 판굿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허영욱 국악교실 교장은 "풍물을 전혀 모르는 시민이 일정기간 교육 후 이를 기반으로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보면 매우 보람있다"며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공연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5년 개강, 그동안 6기 수강생을 배출해 온 국악교실은 국악을 체험하는 대중 프로그램과 국악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전문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일정기간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63) 232-0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