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은 25일 이사회에서 군산 소룡동 공장부지 내에 1만톤 규모의 제3공장(폴리실리콘 생산) 신설을 결정하고, 오는 7월부터 공장건설에 착수해 내년 12월까지 총 88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또 현재 가동하고 있는 5000톤 규모의 제1공장에 대해서는 공정개선을 통해 1500톤을 더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 설비를 증설하고, 1만톤 규모로 건설중인 제2공장에는 자재비 등 비용 충당을 위해 총 2600억원을 추가 투자키로 했다.
이에따라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2009년 12월께 2만65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제철화학 관계자는 "회사는 연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는 태양광산업에 발맞춰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추가 증설이 완료되면 오는 2010년부터 연산 총 2만65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 세계 폴리실리콘 생산 2위업체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