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와 성균관대가 제45회 전국대학농구연맹전 남자1부 4강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2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1부리그 6강전에서 연세대를 78-76으로 따돌리고 4강에 올라 26일 명지대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희대는 김명훈이 22점, 박래훈이 21점으로 공격을 이끌어 송수인이 29점으로 분전한 연세대를 물리쳤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성균관대가 210㎝ 장신 방덕원의 38점, 13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동국대를 89-77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성균관대는 26일 고려대와 준결승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