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철(52)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투어스테이지오픈 2회대회(총상금 6천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오철은 2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최상호(53.카스코)와 동률을 이뤘다.
연장에 들어간 권오철은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최상호를 따돌리고 시니어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최상호는 제3회 경인일보배를 시작으로 챔피언스투어에서 출전했던 대회를 모두우승하며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 처음 우승컵을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