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여름 할인전쟁 돌입

대형마트·백화점, 생필품 등 가격인하 경쟁

26일부터 여름 할인행사에 들어간 전주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주부들이 할인판매하는 옷을 고르고 있다. 최선범(desk@jjan.kr)

도내 대형마트들이 26일부터 일제히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들어가 다음달 초까지 일부품목에 한해 최대 5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9일까지 달걀, 돼지고기, 샴푸, 기저귀 등 200여개 생필품을 최고 30% 할인판매한다.

 

또 냉방용품과 각종 물놀이, 레저용품도 10∼30% 저렴하게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다음달 9일까지 수영복과 선글라스, 물놀이용품 등을 특가판매하며 유명 유아동복 브랜드상품도 최고 50% 할인해준다.

 

특히 올해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헌정을 기념해 일부 품목에 대해 20년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2일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홈에버는 여름 100대 생필품 특전과 여름패션 특별세일(아동원피스 수영복 30% 할인 등), 바캉스잡화 초특가판매, 브랜드 인기가전 라이벌전 등을 마련했다.

 

또한 신선류와 수산물, 정육매장에서도 평소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판매한다.

 

또 다음달 6일까지 할인판매를 하는 농협 하나로클럽은 농협·축협 통합 8주년을 기념해 '물가안정 파격가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농·축·수산물을 정상가격보다 20∼50.7%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행사기간 오후 8시 이후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맥주 6입/1set를 증정하고 300여 품목에 대해 1+1, 50% 할인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도 2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17일동안 여름 정기 대 바겐세일을 시작, 고객들에게 여름상품을 보다 실속 있게 구입 할 수 있는 알뜰 구매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정기세일에서는 랜드로바, 엘칸토 등 유명 구두 20% 세일을 비롯해 아동, 남성의류, 여성 의류 등 다양한 상품들을 1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남성 캐주얼 여름 인기전을 마련, 이월상품과 여름 기획상품을 3만원대 가격에 판매한다.

 

이벤트행사로는 27일부터 3일간 여행용 캐리어 백을 3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1일 선착순 260명에게 증정하고 롯데카드로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아이스쿨러를 제공한다.

 

또 28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1층 동문에서 시원한 맥주와 안주를 맛볼수 있는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