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촛불 집회의 시작은 광장에서 출발했다. 광장에서 나누는 그들의 노래 '헌법 제1조'와 이번 촛불 집회가 세대와 연령을 넘어선 시민운동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촛불 소녀'는 지난 두 달 동안 촛불 집회의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광장에 모여 그들이 나누는 새로운 직접 민주주의 실험을 조명한다.
정부가 촛불의 배후를 거론할 때 촛불 집회에 등장한 것이 '예비군 부대'와 '유모차 엄마'이다. 정부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이번 촛불집회 참석자들의 특징과 그들은 왜 촛불을 들었는지를 취재했다.
학생들이 시작한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는 정부의 고시 발표 이후 회사원, 가족 단위 참가로 확대된다. 그리고 광우병 불안감에서 반정부 정서로 발전하는 양상을 띄게 되고, 6월 10일 민주항쟁 21주년을 맞아 전국적으로 폭발하게 된다. 촛불 집회가 세대 간에 공감 현장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