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의 소지품에서 나온 수표의 발행인이 이수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동혁은 수현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한다. 여러 상황을 종합한 동혁은 무언가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강필과 민정이 산동네에 집을 구하고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보국은 수현을 데리고 찾아간다. 참지 못하고 들어가려는 수현을 보국은 붙잡고 그만 돌아가자고 하고, 결국 수현은 구청을 찾아가 강필과의 혼인신고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