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 따르면 30일 오후 5시께 청사 뒷편 실·과·소 컴퓨터에 신종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이들 PC와 연결된 전체 전상망에 과부하가 걸렸다.
이에 따라 군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군청 내 컴퓨터 250여 대를 모두 차단시켜야 했다.
이 때문에 인터넷 서비스는 물론 전자결재 등이 지연되면서 민원서비스에 지장을 주었으나 18시간만인 1일 오후 1시께 대부분 복구, 이후 별다른 문제는 발생치 않았다.
군 관계자는 "한때 바이러스 침투로 업무를 차질을 빚긴 했으나 본청 민원실과 읍·면민원실 컴퓨터는 차질없이 운용했다"면서 "급히 바이러스 패치를 깔고 침투경로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