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은 은영모와 은영부에게 지금까지 자신을 버려둔 것처럼 버려둔 채 살라며 자신도 지금까지 자신이 버림받았다고 알고 살아온 것처럼 그렇게만 알고 살아가겠다며 다시는 마주칠 일이 없다며 돌아서 나간다.
은영모는 나가는 은영에게 은서는 잘 있냐고 묻고 은영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은서를 어떻게 아냐고 묻는다. 한편, 동하는 민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마음속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만나자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