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 빈집털이 전문절도단 3명 영장

전북 군산경찰서는 3일 대낮에 빈집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김모(24.무직)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4월 중순께 군산시 오룡동 김모(52)씨의 집에 담을 넘어 침입, 금팔찌 등 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2006년 4월부터 최근까지 군산과 전주, 여수 등지에서 모두 68차례에 걸쳐 4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동네 선후배인 이들은 낮시간대 초인종을 눌러 보거나 대문을 두드려빈집인 것을 확인한 뒤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장물로 매입한 금은방 업주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