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력지 '알헤메네 다흐블라드'는 6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지휘봉을 잡게 된 헤르트얀 베어벡 감독이 카림 엘 아마디, 욘 달 토마손 등을 영입해 팀에 새로운 바람을 넣고 있다. 반면 이천수를 비롯한 안드벨레 슬로리, 니키 호프스, 대니 부이스 등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어벡 감독은 페예노르트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트벤테에서 뛰던 미드필더 아마디에 이어 최근 덴마크 국가대표 공격수 토마손을 영입하는 등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이천수의 경우 구단에서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K-리그 팀에 이적을 제의하는 등 일찌감치 전력 외로 분류한 분위기다.
페예노르트는 새 시즌 대비를 위해 5일 베어벡 감독 체제 하에서 첫 팀 훈련을 가졌다.
이천수는 지난 5월 말 한국에서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훈련 중이며, 팀 합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